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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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신문과 잡지가 미디어의 전부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기업은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TV CF를 내보내고, 신문과 잡지에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기업이 고객과 만나는 유일한 길이었고, 이 길은 간단히 말해 일방통행로였습니다. 즉,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피드백을 가늠하기 어려웠던 셈이죠.

  이런 미디어가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인터넷 발달로 각종 웹 매체가 늘어나고, 정보 유통 방식도 다각화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큰 변화를 가져온 건 모바일 미디어일 것입니다. KT의 아이폰 보급으로 촉발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이용자 수 2천만을 돌파하면서 스마트폰이 가장 대중적인 미디어 유통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블로그 마케팅이 온라인 홍보 채널의 주력이었던 기존 환경이 SNS로 무게 비중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달라져 가는 미디어 환경에서 홍보, 마케팅 주체는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시각각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효과로 인해 손에 땀을 쥐고 분산된 미디어망을 관리하기 위해 미디어 종류만큼 일을 더 해야 합니다. 게다가 파급력이 빠릅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요소를 표출하고 관리해야 하다보니 늘어난 업무량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 또 이 새로운 미디어입니다. 홍보, 마케팅은 늘 앞서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들 떠오르는 미디어는 반드시 공략해야 할 대상입니다.



모바일로 옮겨온 웹,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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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의 모니터 환경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7인치 CRT 모니터 시절 1024×768 해상도였던 것이 17인치 LCD 모니터에서 1280×1024, 와이드 화면으로 넘어가면서 1680×1050, 1920×1080까지 넘어왔습니다. 이제는 조금 큰 모니터를 쓴다 하면 2560×1440 해상도까지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로 인해 웹사이트도 커진 화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더 좋은 사진을 보여주고자 해상도 높은 디자인을 채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은 다릅니다. 태블릿PC는 접어두더라도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최근 등장한 갤럭시 노트의 5인치급 LCD 화면이 최대 크기입니다. 이 화면 속에 아무리 고해상도를 담았다 하더라도 이미 광활하게 넓어진 컴퓨터 모니터에 맞춰 만든 홈페이지 화면이 제대로 보일 턱이 없습니다. 때문에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기업 등은 홍보를 위한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따로 갖추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관한 얘기는 1편에서 다뤘습니다. 여기서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다루지만 결국 비교해볼 대상은 1편에서와 같이 NHL입니다. 아시아리그와 NHL은 PC 화면에서 보는 홈페이지에서도 운영하는 질적 수준 차이를 크게 보여줬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아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아시아리그는 모바일 홈페이지가 아예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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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은 어떨까요? 한라는 최근에 와서 모바일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하이원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심지어 하이원은 스마트폰에서 하이원 스포츠단 주소를 넣어도 모바일 페이지를 갖추고 있는 하이원 리조트 페이지로 연결되는 황당한 상황을 1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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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화면을 위한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분하는 것은 가장 기초적이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시각적 효과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홈페이지이기 때문이죠. 넓은 화면을 십분 활용하면서 시각을 자극하는 것과 작은 화면을 효과적으로 구분해 실용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화면 구성, 기능 배치 등 모든 면에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홈페이지 운영은 온라인 홍보, 마케팅에서 가장 수동적인 요소입니다. 소극적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할 수도 있겠군요.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배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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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브라우저에 기반을 둔 모바일 웹사이트 중 어느 쪽이 대세가 될 것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HTML 5를 기반에 둔 웹사이트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기능과 독립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 기능을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구단이나 리그 사무국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웹사이트에서 구현하지 못하는 실시간 현장 중계나 즉석 이벤트 등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아이스하키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은 후라면 애플리케이션 유료화 등으로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해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NHL은 NHL GameCenter 2011~2012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정보 등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일반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으로 나뉘며 일반 버전은 무료, 프리미엄 버전은 19.99달러의 유료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실시간 경기 중계, 하이라이트 비디오 등 화려한 볼거리, 들을 거리를 제공합니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19.99달러가 아깝지 않을 만한 서비스죠.



적극적으로 소통하라! SNS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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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보여주는 마케팅이라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마케팅은 일종의 찾아가는 마케팅, 직접 대화하고 참여하는 마케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모든 구단이 경기 때마다 트위터를 이용해 문자 중계를 합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 문자를 통한 경기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의 실시간 문자방송만큼 고마운 요소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감안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를 표출하는 계정의 위상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은 기존 마케팅처럼 그저 일방적으로 내 할 말만 전하고 위엄을 갖춰선 안 됩니다. 함께 연결된 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 소통하고 나누면서 친구가 되야 합니다. 한라의 트위터 중계를 보면 그런 느낌이 어느 정도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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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라는 말은 SNS에서도 통합니다. 문구 하나 하나의 무게는 공신력을 대신하기도 하는데요, 단순한 소통이라면 가벼운 표현으로 정감 있게 다가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문자 중계는 단순한 소통이 아닙니다. 정확한 팩트를 전달해야 하는 보도의 요소가 매우 강합니다. 게다가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공정하고 간결하게 전달해야 하는 게 원칙입니다. 한라의 트위터 중계에는 이것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한라의 트위터니만큼 한라의 입장에서 한라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마치 비전문가, 그냥 경기장을 찾은 관객이 말하는 것을 옮겨놓은 듯 무게감이 없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라면 발끈할만한 표현도 등장합니다. 경기를 전하는 입장에서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서는 것 같아 썩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내민 말은 흐르는 물과도 같아서 한 번 표출하면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언제든 이것이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하고 팀을 대표하는 계정으로 무게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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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9일 한라-크레인스 쿠시로 원정경기에서 크레인스의 팬인 @itotchip_sub님이 트위터를 통해 경기를 중계했습니다. 트윗캐스팅(TwitCasting)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하면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만 갖고 누구나 간단히 방송을 송출할 수 있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스하키가 인기를 얻어 경기마다 방송을 송출한다면 이런 간이 방송을 쓸 까닭이 없어지겠지만 그렇게 되기 전까지 이런 SNS를 통한 방송 송출로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 겁니다.


  홍보, 마케팅은 선점하려는 자의 싸움입니다. 이미 효과를 입증한 방법을 답습해서는 선도주자를 결코 따를 수 없습니다. 상대가 원하는 바를 먼저 읽고 남들이 미처 응하지 못했을 때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지금 시대의 선도 코드는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모바일 콘텐츠와 SNS 마케팅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매년마다 경기를 이어오면서 단 1%라도 더 알리고 키우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면 모바일 홈페이지는 물론 애플리케이션과 SNS까지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앞서가는 얘기를 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미 남들 다 하고 있는 마케팅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홈페이지 관리, 마케팅 활성화의 필수 요건 1편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현장 이벤트, 현장 마케팅의 핵심 2편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잘 찍은 사진 한 컷이 수십 억 마케팅을 대신한다 3편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마케팅의 핵심, 스폰서를 감동시켜라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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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7, 2011 22:26 11 17, 2011 22:26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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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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