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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년 08월 12일 지리산 숲길 (인월-금계)


태풍 덴무?가 오기전날 지리산 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철 휴가라고는 하지만 저는 휴가가 없는 관계로 하루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아니 1박2일이군요..

지리산 숲길에 전구간을 다 둘러볼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하루 날잡아서 인월-금계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인월-금계구간이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을 잇는 19km 의 지리산 숲길이라고 하는군요.~~  이곳은 지리산 숲길 시범구간 개통지인 지리산북부지역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랭이논과 6개의 산촌마을을 지나 엄청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제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등이 전구간에서 골고루 섞여있습니다.  저는 다랭이논과, 계곡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직통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고 남원과 함양에서 가는 시외버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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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지도처럼 다녀왔습니다.~~  큰 업다운이 2개정도 되고, 자잘하게 업다운이 연속이였습니다.
8시간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오전에 이동, 점심먹고 출발을 하니 밤이 컴컴해서야 목적지까지 갈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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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버스터미널에 내려서 한 5분정도 걸으면 지리산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리산숲길에 여러가지 정보와 지도를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잠시 이곳에서 지도와 정보를 얻고 이제 슬슬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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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을 따라서 걷고 있는데 누렁소 모녀? 모자? 가 개천변에서 한가롭게 있네요.~~  이렇게 황소와 송아지가 같이있는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여러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곳 매점에서 물을 구입하고, 이제 슬슬 숲길의 출발점에서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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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숲길 안내센터 반대편 다리를 건너면 이곳에서부터 인월-금계구간의 코스가 시작이 됩니다.~
저는 GPS에 트랙을 넣어서 가서 손쉽게 찾아갈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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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길이 한 3km 정도 되었고, 양옆에 논과 밭이 있고, 산과, 물, 논이 어울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그늘을 피할 수 있는곳이 없어서 땀도 많이 흘리고, 얼굴도 많이 그을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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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상륙하기 전날이라서 그런가 하늘이 찐한 파란색으로 숲길을 다니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가을에 거닐면 기온도 적당하고 정말 좋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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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길을 지나 중군마을에 접어들었습니다.~~
마을 입구 담벼락에 이렇게 이뿐 그림들이 그려져 있군요.~~  어느 시골마을 처럼 조용하네요.~~
마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산길에 접어듭니다.~~  산길 중간에 2개의 갈림길이 있는데.~~
하나는 수성대로 향하는 평범한길 하나는 황매암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황매암쪽으로 향하는 길은 좀 가파르기는 하지만 지리산의 숲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는 곳인것 같아서 이곳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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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암을 올라가기전에 이런 모습이 펼쳐집니다.~~  구비구비 산의 모습과 거기에 하늘과 구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서울에서는 볼 수없는 풍경중에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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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암을 한 50m 정도 남겨두고 이런 모습이 펼쳐지더군요.~~
벌집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맞을거라 생각이 되는군요.~~ 
숲길을 스타트하고 이런벌집을 꾀 여러번 보았습니다.~~  공기좋고 물좋은곳이라 이 꿀들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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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황매암에 도착을 합니다.
지리산 숲길구간에 있는 작은절입니다.  절 맞은편으로 풍경이 너무나도 좋아서 ~~ 아무생각없이 몇일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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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맞은편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지네요.~~~
황매암에서 한 30여분정도 휴식을 하고 다시 금계쪽으로 향합니다.~~~
황매암에서 수성대까지는 좁고 가파른 산길을 계속 걸어야 합니다.~~업다운이 두어개 있어서 살짝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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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내려와서 다시 포장도로가 있어서 걷다보니 물소리가 들립니다.~~
물소리를 따라서 조금 걷다보니 수성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계곡에서 아주 맑은 물들이 내려오고, 시원했습니다. 거기에 물맛도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아래쪽 마을에서 이 계곡의 물을 식수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수성대 계곡을 지나서 계속 산길이기는 하지만 흙길을 밟으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주위 풍경들이 너무 이뻐서 사진찍기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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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길을 따라서 왼쪽은 절벽이기는 하지만 저멀리까지 바라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은 더웠지만 숲속에 있으니 별로 덥지 않고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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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나온 길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길은 수성대부터 장항마을 구간이 제일 좋았습니다.
나무와 풀냄새를 맡으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해야하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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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숲길을 걸은 일행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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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마을 거의다 와서 나무에 기생하는 넝클을 발견하고 찍어보았습니다.. 유독 이나무에만 이놈들이 보여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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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마을 내려가지 전에 풍경입니다.~~  산 능선들과 마을 풍경들이 이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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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목 당산 소나무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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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목 당산 소나무는 장항리 마을이 형성될 무렵인 1600년대부터 자랐다고 합니다.
이곳은 노루가 목을 길게 내민 형국이기 때문에 노루목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노루목에는 세개의 당산이 잇는데 이곳에 당산은 북쪽이 텅비어 북풍이 고스란히 마을로 넘어로기 때문에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 당산을 세워 그 허함을 막고 문을 달아 복을 가두어 마을의 지리적인 허함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해마다 정월보름에 세곳의 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냈지만 지금은 이곳 당산 소나무에서만 매년 정월 초사흩날에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나무가 높이가 10여미터 폭이 15m정도에 가지가 사방으로 고르게 자란것이 기품이 있어 보였습니다.

장항 마을을 내려와 주유소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 한 30여분정도를 쉬었네요.~~
그리고 몸을 좀 풀어주고 다시 숲길 산행? 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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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동마을로 향하는 길이며 경사가 심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가도가도 끝이없는 업힐에 다리에 힘이 쭉~~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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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동마을을 거의다 왔을무렵 고라니 새끼 한마리가 도망가지도 않고 바라보더군요.~~
다가가서 스다듬는데도 그냥 가만히 있어서 사진몇장찍고 보내주었습니다.. 보통은 사람을 보면 재빨리 도망가는데 이놈은 참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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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동마을 서부터 상황마을까지는 숲길에 연속이라서 황매암에서 수성대까지의 숲길처럼 좋았습니다.
수성대까지의 숲길이 장대하다면 상황마을까지의 숲길은 아기자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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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이 끝나고 눈앞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풍경이 좋아서 저도 사진한장 찍고 상황마을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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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그런지 얼굴이 영 아니올시다네요.~~~ 

상황마을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 제일 힘든 마지막 구간인 등구재를 넘기위해서 힘차게??발걸음을 대딛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 구간에서의 사진이 제일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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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해가 떨어지기 시작을 합니다.~~~  빨리 넘지 않으면 목적지까지 어둠속에 산행을 해야될것 같아서 걸음을 제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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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주위 풍경들이 제 발을 자꾸만 잡네요.~~`
예전 베트남 북쪽 도시인 사파트레킹을 할때 생각이 나는군요.~~ 이런 아기자기한 숲길을 지나서 정말 멋진 풍경을 보았는데.~~~  다시 보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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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을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니 이런 모습이 펼쳐지더군요.~~~  남해에 있는 다랭이논과는 또다른 모습이 이곳에 오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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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태풍이 올거라서 그런지 구름의 모습이 심상치 않군요.~~
이 사진을 찍고 날이 어두어져서 산행에만 집중을 하였습니다.  밤9시쯤 금계마을 근처까지 도착을 했고 하루밤을 쉴 숙소에 도착해서 샤워와 정리를 하고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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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조금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는 눈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전날 밤에는 어두워서 못봤는데 정말 풍경하나는 끝내주는 펜션인것 같습니다.
한장만찍기가 그리고 화각이 부족해서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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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무가 전라도 장흥인가?? 하는곳에 상륙을 해서 이날은 저녁때까지 비가내려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오는날 이곳의 풍경도 정말 보기가 좋네요.~~ 날씨가 좋을때가 좋지만은? 않은 날이였습니다. ㅎㅎ

다음에 시간이 허락이 된다면 지리산 숲길에 모든구간을 한번 돌아보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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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2, 2010 13:45 08 12, 2010 13:45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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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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