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브라더스

12 7, 20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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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 경기가 열리는 고양 아이스링크와 춘천 송암아이스링크의 팬스에 불고기 브라더스라는 팬스광고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고기 브라더스가 뭐야?? 라고 했다가, 어제 삼성동에서 지인과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도 하기전에 지인분께서 데려간곳이 "불고기 브라더스"( http://www.bulgogibros.com )  어디서 봤더라?? 잠시 생각을 하다가 2일전 고양 아이스링크에 다녀오면서 팬스에 있던 광고가 생각이 났습니다. 

  상당히 큰 프렌차이즈업체라는 생각과, 밥을 먹으면서 어떻게 하이원 스폰서가 되었을까?  혹시 강원랜드에 입점이 되서 그랬을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별다른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이원 스포츠단 홈페이지에도 스폰서란에 베너가 없습니다.  올시즌 POLHAM도 스폰을 하는것 같은데 홈페이지에는 전혀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하이원에서 홈페이지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군요.  이래서 스폰서들이 계속 관계를 유지할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매장 지도를 찾아보니 일산지역(정발산동)에 영업점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별다른 정보가 없어서 그럼 일산에 있는 매장에서 스폰을 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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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동 매장은 오크우드 건물 지하쪽에 있습니다.  실내에 있어서 일반적인 음식점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런치세트를 주문을 하였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주 메뉴는 불고기 그리고 셀러드, 밥과 냉면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밥을 하나 추가하고, 냉면을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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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이 나오기 전에 죽을 주었고, 죽도 약간은 달았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반찬은 적당량에 굉장히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약간 남기기는 했는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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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것에 비해서 음식을 나오는것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고기가 나오자 마자, 셀러드에, 밥, 냉면까지 한꺼번에 나옵니다.  이렇게 섞어서 먹을꺼면 비빔밥을 먹지 이렇게 음식을 시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니 주문전에 미리 말을 했어야 한다고 해서, 그럼 주문전에 종업원이 먼저 이야기를 해줘야 아니냐는 말에 냉면은 식사를 다 마친후에 나오는걸로 하고 가져갔습니다.

  지인의 말로는 불고기가 몇일전에 먹던 맛과 좀 틀린것같다고, 좀 단것같다고 하는군요.  전 처음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약간의 실망을 한 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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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가 거의 끝날때쯤에 죄송하다며 에이드를 2잔 서비스로 줍니다.  이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공짜로 주는것이니 맛나게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메실차와 커피가 나오지만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한잔 할 예정이여서 후식은 취소하고 식당을 나섰습니다.  맛집 블로거는 아니지만 점수를 준다면 맛 : 보통, 서비스 : 좋았지만 음식 나오는 순서가 별로 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상추와 깨잎이 나오는데 물수건이 세팅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손에 싸먹는 야채가 있다면 물수건이 세팅되어야되는게 정상인데 이야기를 해야 주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음식또한 죽->셀러드->불고기+밥->냉면->후식(메실차, 커피)순으로 주는것이 맞을것 같은데 한꺼번에 주는것과 종업원이 먼저 이야기해서 메뉴들이 순서대로 나오는것이 맞다고 생각되는군요.

  오랜만에 코엑스에 나온터라 트위터에서 언더아머 매장이 코엑스에 오픈을 한다고 하여 갈려고 검색을 하니 12일날 오픈을 하는군요 매장들을 지나다가 지름신이 와서 고생을 하긴 했지만 걍 사무실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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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7, 2011 12:33 12 7, 20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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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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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까닭은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구단이라는 존재 자체는 자립 구조를 갖추기 어려운 소비 주체입니다. 따라서 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모 기업의 지원이나 제 3의 지원이 필수 요소입니다. 일종의 공생 관계에 있는 제 3의 지원 주체, 스폰서에 대해 말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구단을 운영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조직, 선수, 경기장 등 다양한 요소를 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 ‘돈’이라는 것으로 통일할 수 있습니다. 구단은 이 돈을 써서 조직을 갖추고, 선수를 구성하며 경기장을 직접 소유하거나 대여합니다. 경기장에서 관객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관객 수익은 터무니없이 모자랍니다. 관객이 만원을 이루는 인기 스포츠조차 이럴 진데 아직 대중화 기틀을 다지지 못한 아이스하키는 더욱 심합니다.

  이런 상황은 구독 수익 혹은 시청 수익과 광고 수익으로 나누는 미디어 수익과 무척 닮았습니다. 구독 혹은 시청 수익은 경기장을 찾은 관객을 통한 수익과도 같습니다. 만일 구단이 구단 마스코트나 캐릭터 셔츠 등을 팔아서 수익을 올린다면 미디어가 자체 유통 채널을 갖추고 판매 수익을 올리는 것과 같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광고 수익은? 미디어는 TV같은 시청각 매체일 때 CF나 PPL, 신문, 잡지 등 오프라인 미디어일 때 지면광고나 프로모션 기사, 온라인 미디어일 때 배너 광고나 프로모션 기사 등으로 얻어들이는 수익을 말합니다. 스포츠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들의 유니폼에 부착한 스폰서의 브랜드 노출은 TV의 PPL과 흡사합니다. 경기장을 두르고 있는 백보드의 광고판은 지면광고나 배너광고와 같은 성격입니다. 즉, 구단에 있어 스폰서는 자신을 대중적인 장소에 노출시켜 홍보 효과를 끌어내고자 공생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스폰서 노출, 스폰서와 공생하기 위한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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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서는 단순한 광고주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홍보 효과를 위해 구단을 지원하지만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단지 광고 형태로만 생각해서 안 된다는 얘기죠. 스폰서는 구단을 지원하면서 때로는 2차, 3차 효과를 염두에 두기도 합니다. 만약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N사의 축구화를 신고 대회에 나가 승리를 거뒀다면 N사는 이를 바탕으로 자사 축구화의 우수성을 뽐낼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사 브랜드의 운동화가 좋은 제품임을 홍보할 때도 이를 기초 삼을 수 있겠죠. 이들은 각각 2차, 3차 효과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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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만일 이 N사로부터 팀 전체가 축구화를 지원 받았는데 이런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N사는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스폰서로 지원한 어떤 효과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이렇게 된다면 N사로서는 구태여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할 까닭이 없겠죠. 즉, 스폰서로부터 지원 받은 구단은 어떤 방법으로든 이 스폰서의 존재를 노출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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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6월 7일 전주에서 열린 한국 국가대표팀-가나 국가대표팀 간 A매치를 예로 들어봅니다. 관객을 위한 4만여 표가 매진돼버리는 등 성공적으로 관객을 유치했습니다. 이렇게 높은 인기를 모으다보니 최대의 홍보 효과를 노리는 기업들이 앞다퉈 스폰서로 나섰습니다. 이들 스폰서의 존재는 경기장을 두르고 있는 백보드로 알려집니다. 관객은 선수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서 무의식중에 백보드 광고판을 바라보게 되고,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 취재하는 기자의 앵글 속에서도 연속해서 포착되어 미디어로 노출됩니다.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에 새겨진 스폰서 로고 역시 같은 형식을 빌어 관객이나 시청자의 눈에 각인됩니다. 즉, 스폰서의 존재가 경기장이나 선수를 통해 노출되어 홍보 효과를 얻고, 2차, 3차 효과를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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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드 광고 형태의 스폰서 마케팅은 심지어 경기장 울타리가 따로 없는 골프 경기에서도 매우 노골적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골프 경기는 그 어떤 것보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 하나 하나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백보드 광고판이 선수 뒤를 늘 따라다닙니다. 너무 노골적인 광고에 관객은 썩 편치 않을 수도 있지만 선수 하나 하나에 각각 따라붙는 스폰서인 만큼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2차, 3차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0 신한 동해 오픈에 출전한 카밀로 비예가스 선수의 퍼팅 순간을 담은 것입니다. 카밀로 비예가스 선수는 시원한 장타로 실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모델 같은 외모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선수가 신한 동해 오픈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았죠. 그가 티박스 위에서 샷을 날릴 때 둘러진 백보드는 이렇게 모여든 외신 기자들의 사진을 통해 전 세계로 뿌려졌습니다. 단 한 번의 샷, 그리고 백보드 한 번이 순식간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여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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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는 과연 스폰서 마케팅 의지가 있는 걸까?

  그렇다면 국내 아이스하키 두 구단은 어떨까요? 아직 대중적이지 못한 종목이다 보니 스폰서 규모는 확실히 떨어집니다. 이 부분이야 현실적인 면에 있어 나무랄 건 아닙니다만 스폰서를 노출하는 부분에서는 따지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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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 홈페이지를 보면 그들의 스폰서 목록이 나와있습니다. 모 기업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있고 이들과 섞여 스폰서가 보입니다. 일단 이것부터가 문제입니다. 모기업과 스폰서가 나뉘지 않고 섞여있다 보니 다른 스폰서들조차 모기업 계열사로 착각하기 좋습니다. 디자인조차 똑같이 흰 바탕에 CI나 로고로 통일하다보니 구분도 가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배너광고로 보자면 매우 나쁜 예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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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문제는 경기장 백보드에서도 똑같이 나타납니다. 분명 스폰서가 섞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백보드가 모 기업 홍보용 백보드로 보입니다. 즉, 스폰서를 위해 설치하는 것이 백보드임에도, 경기장에는 아예 백보드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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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유니폼에 붙은 스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그들은 한라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모 기업 홍보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모기업과 스폰서를 무리하게 모두 박아놓아 스폰서 효과도 없고 모 기업 홍보도 과유불급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래서는 스폰서로부터 우호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없습니다.

  하이원은요? 제 생각이 틀렸을지 모르지만 하이원은 스폰서에 아예 관심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한라와 비슷한 형태로 표출하고 있습니다만, 그들의 스폰서 리스트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앞에서 축구화 지원 예를 통해 말했듯 스폰서를 섰음에도 티 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스폰서를 서려 하겠습니까? 한라도 크게 나을 바 없지만 하이원은 이런 가장 기초적인 스폰서에 대한 자세조차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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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리그 사무국 역시 이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경기 후 감독이나 선수가 인터뷰하는 공간의 백보드에서 이 문제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오른쪽은 축구 국가대표 경기의 것입니다. 아시아리그 것은 아시아리그 로고와 참가팀 로고로 꾸몄습니다. 반면 축구는 각종 스폰서 리스트로 빼곡합니다. 아시아리그에는 스폰서가 없을까요? 설마 그건 아닐 테죠. 하다 못해 참가 구단 스폰서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 후 시선이 집중되는 이 백보드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면? 이를테면 축구 경기에 스폰서로 나선 기업이라면 더더욱 아이스하키에 스폰서로 나서지 않을 겁니다. 왜? 스폰서로 나서봐야 얻을 수 있는 노출 효과는 지극히 적으니까요.



관객 시선을 쫓아가며 스폰서에게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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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드가 관객이나 시청자의 시선을 따라 무의식중에 각인되도록 하는 노출 방법이라면 전광판은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속에 스폰서를 노출시키는 방법입니다. 관객들은 경기 내용과 결과, 진행 상황을 알기 위해 장내 방송보다 전광판에 의존합니다. 그런데 이 전광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양한 정보를 자유로이 표출할 수 있는 멀티비전 형식을 띄고 있죠. 즉, 전광판에 스코어보드 뿐 아니라 CF 영상까지도 표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인프라를 경기 시작 전, 중간 휴식시간, 경기 직후 관객이 빠져나가는 시간에 스폰서를 위해 활용한다면? 백보드보다 능동적으로 관객 시선을 잡아끌기 때문에 스폰서를 노출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일 겁니다.

현실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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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움직이지 않는 스코어 보드만 보여줍니다. 아무 의미 없이 말이죠. 하이원의 고양 빙상장 얘기입니다. 관객을 위한 볼거리가 전무한 이 시점에서 유일한 표출 수단인 전광판이 무의미한 숫자로 멈춰있습니다. 그나마 자체 중계 시설을 갖춘 한라도 같은 시점에서 텅 빈 경기장 모습만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그나마 한라가 나은 점이라면 각 피어리드 사이 정빙 시간에 스폰서 광고를 내보내는 점이라고나 할까요?


  온도가 낮은 빙상장의 특성도 생각해볼 요소입니다. 경기를 보기 위해 빙상장을 찾지만, 추위 때문에라도 매 피어리드가 끝날 때마다 상대적으로 많은 관객이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돌아옵니다. 화장실을 가든 따뜻한 음료 한 잔 하려고 가든 밖으로 이동하죠. 이들의 동선은 경기장을 따라 뻔합니다. 이 동선을 따라서도 스폰서를 노출하고 이벤트를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둘 수 있습니다. 지난 29일과 30일 한라의 홈경기에서는 한라의 스폰서인 BON과 ZAMST가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전 구단의 홍보가 부족했음은 인정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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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입장 단계에서 출입구쪽에 이들의 배너를 설치한 것은 괜찮았습니다. 눈에 잘 띄는 배너로 시선을 잡고 단지 이벤트가 있음을 암시하는 짧은 문구만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객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해냈죠. 그런데 이를 경기 중간마다 표출해 흥미를 이어가는 것이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앞서 말한 피어리드 중간, 관객이 밖으로 빠져나갔을 시각에 전광판을 통해 같은 광고를 연속해 내보낸 것이죠. 전체 관객 중 일부만 바라보는 시간에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일단 여기서 광고 효과가 일부로 줄어버렸습니다. 이걸 또 같은 광고로 수 차례 반복합니다. 그나마 광고를 본 일부 관객이 지루해하거나 심지어 짜증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광고가 디마케팅으로 바뀌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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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관객이 모여 집중하고 있을 1피어리드 시작 전 시점에 메인 스폰서 광고를 한 차례 띄우고, 나머지 피어리드 중간 시간 등에는 관객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전 피어리드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면서 다른 스폰서를 화면 하단에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겁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홈페이지 등을 통한 경기 결과 안내에서도 이날 어떤 이벤트가 있었는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등 적극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후속 이벤트 혹은 다른 스폰서의 새로운 이벤트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결과보고는 신뢰를 쌓는 초석

  모터스포츠를 촬영할 때 얘기를 잠시 꺼내보겠습니다. 당시 프로모터는 경기가 끝난 후 결과 보고서라는 것을 작성해 스폰서들에게 보냈습니다. 금호타이어가 메인 스폰서, 그 외 크고 작은 스폰서 10여 곳 정도가 있는 ‘타임트라이얼’이라는 대회였습니다. 당시 오피셜로 촬영한 제 사진을 프로모터가 재빨리 받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대회를 진행했는지, 경기 진행이 어떤 식이며 차량과 타이어 선호도는 어떤지, 참여한 스폰서가 어디 어디인지 기록하고 사진으로 보여줬습니다. 또 각 스폰서마다 현수막 위치, 안내 책자, 차량 스폰서 스티커 등 정보를 알리고 관객 수, 전년 대비 증감 추이, 홍보 등 효과에 대해 알리고, 스폰서가 나오는 경기 사진, 레이싱 모델의 스폰서 제품 홍보 사진 등 조합해 대략 1주일 후에 보고서와 원본 사진 형태로 전달했습니다. 이런 사후 작업은 스폰서로 하여금 스폰서를 통한 효과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게끔 해줌으로써 향후 스폰서 유지에 크게 도움 줍니다. 즉, 스폰서 계약의 연장을 위해 프로모터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죠.

  당시를 회상해보면 아이스하키는 과연 이런 노력을 하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단순히 경기장에서 백보드를 통해, 선수 유니폼을 통해 자사 상호가 노출되는 것으로 스폰서 효과를 만족할 기업은 없습니다. 그들도 홍보 비용을 책정하고 이를 토대로 스폰서로 나서는 만큼 가시적인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실컷 협찬하고 결과보고서조차 그들이 만들어낸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습니다.

  스폰서라는 존재는 구단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구단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스폰서를 홍보할 의무도 있습니다. 구단에게 있어 스폰서는 한 배를 탄 공생관계와도 같습니다. 그만큼 스폰서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신뢰할만한 적극성을 보여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덧 5번째 글을 마무리하네요. 제가 말하고픈 부분은 이제 대략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 지금까지 다룬 내용을 토대로 제 의도를 정리하는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홈페이지 관리, 마케팅 활성화의 필수 요건 1편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현장 이벤트, 현장 마케팅의 핵심 2편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잘 찍은 사진 한 컷이 수십 억 마케팅을 대신한다 3편

아이스하키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필수과제 - 떠오르는 미디어, 모바일을 선점하라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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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1, 2011 14:29 11 21, 20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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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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