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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년 07월 14일 춘천 산천리 소나무 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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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춘천 산천리에 있는 소나무 길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어느 클럽에서 소나무 길이라고해서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이 정말 잘찍어서 인지 정말 가고 싶게 만들어서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계획만 하고 있다가 실행에 옮겼습니다.  전날 추위속에서 떨면서 일을 해서 몸이 개운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있자니 몸이 쑤셔서 한시간정도를 고민하다가 출발하였습니다.
직업이 Free 하다보니 계획도 순식간에 출발도 순식간에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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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가본 길중에서 메타세콰이어 길이 제일 유명합니다.
배용준이 나왔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였던 남이섬, 그리고 담양에 가면 대나무골 테마공원으로 향하는 곳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습니다.  이 메타세콰이어 길의 공통점이 겨울이되면 앙상한 가지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소나무의 경우 4개절 모두 녹색빛으로 푸르르기 때문에 겨울에 보는 길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다녀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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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 길은 춘천에서 조금 벗어난 "신북읍 산천리"라는 곳에 있습니다.
저도 이동네는 처음이라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찾아보니 춘천면허시험장 옆에 있다고 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춘천 면허시험장을 한 100여미터 남겨두고 오른쪽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서 한 200m 정도 올라가면 왼쪽으로 "춘천하와이온천"이란 곳이 나오고 그 바로 앞에 소나무 길이 펼쳐집니다.  그 소나무길 끝에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고 그 주변이 거의 소나무 길들이 이곳저곳에서 나옵니다.  예전에 이곳이 군부대였는지 사진촬영금지 이런 표지판이 있었지만 이 근처에 군부대는 어디에도 없었고 한적한 시골 동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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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길이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찾는이가 별로 없어서 조용히 걸으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길 옆으로는 논과 밭이고 그리고 중간 중간에 마을로 들어가는 조그만 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길의 끝머리에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이곳에 출입문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소나무 길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었습니다.  군부대가 있었던 장소인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지금은 무슨 용도로 활용하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메인 소나무 길도 이뿌지만 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소나무 길들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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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소나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정확히 왜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친근감이 느껴져서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여행할때 주로 사찰 주변이나 강원도 외진 길들을 다니다 보면 정말 멋있는 소나무 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마을 뒷산에도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강원도 산골쪽을 여행할때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이 소나무들을 구경하고 사진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잘찍은 사진은 별로 없고 자기 만족인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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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길 주변으로는 논, 밭 그리고 철책??등이 있어서 미관상 보기 않좋은 곳도 있었지만 조용히 이 길만 걷고 있자면 뭐 나름대로 명상의 시간도 되고 마음도 상쾌해 지는듯 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소나무 주위를 조금만 가꾸면 보기도 좋고 느끼기도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군데 군데 죽어 가는 나무들도 있었고 어느곳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보기 흉하게 있는곳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메인 길의 경우 사람들이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나름대로 깨끗했지만 안쪽의 길들은 엉망이였습니다.
이곳에 공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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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에 차는 저의 애마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저와 함께하면서 정이 든 차입니다.
지금 10살이되서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지만 이놈이 명을 다할때 까지 함께 하고 싶네요.


춘천이 서울과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저도 1월달에 인제 갔다가 춘천을 통해서 오는데 대성리를 지나서 샛터 삼거리에서 퇴계원쪽으로 가는 새로운 길이 하나 뚤렸습니다.  퇴계원쪽은 아직은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어수선 하지만 그 이외에 구간은 공사가 마무리되서 정말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차가 밀리지만 않으면 서울(망우리)에서 춘천까지 한 1시간30정도에 갈 수 있을듯 합니다.  그외 대성리에서 춘천까지는 밀리는 구간이 거의 없으니 빠르게 갈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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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는 닭갈비가 유명한데 이 사진을 찍을때는 먹고 오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서울에서 급한 일이 생겨서 사진도 다 찍지도 못하고 그리고 소나무 향을 많이 느껴보지도 못하고 와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봄이오고 주위에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날때 다시한번 찾아와야 겠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는 다른 모습으로 저를 반겨줄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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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산천리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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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4, 2009 11:50 07 14, 2009 11:50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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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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